2006년 04월 02일
나의 러브스토리...엉망진창
사야양의 집에서 가져왔습니다.ㅋㅋ
LOVE STORY
나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'우울한 여자들만 바글거리는 여대짱' 24세 체레시아이다.
오늘 하늘이 보라색인게 왠지 기분이 사랑스럽다.
난 ネオテニ 라고, 나이트매어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떡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학교를 향했다.
"악악!! !!!!!!!"
날 알아본 민노총?;;들이 소리를 질러댄다. 오호호호호홋..
시니컬하게 눈으로 노려보기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.
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.
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. 정말이지, 뭐야~.
학교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학교 얼짱 레이가 나에게 인사한다.
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, 레이가 날 얼굴으로 퍽치며 말한다.
"체레시아.. 뷁.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?"
나를 보는 레이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커피가 흘러 내릴 듯 하다.
"나만 바라봐 줘.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. 가방, 컴퓨터, 책. 내가 딸리는게 뭐야?"
♪ 꿈은 이상적이지 않다든지 식어버린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보이지 않아
그 순간 시니컬한 음악이 학교안에 흐른다.
난 레이의 얼굴을 눈으로 꾹 누르며, 대뜸 다리을 들이밀고 말했다.
"오호호호호홋. 딸리는게 뭐냐고? 넌 너무 너나 잘하세요∼"
레이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.
감히 얼짱 레이를 거부하다니, 역시 체레시아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쳐다본다. 오호호호호홋..
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.
레이에겐 미안하지만, 내가 사랑하는 건 레이가 아니다.
내 마음속엔.. 아주 오래전부터 바퀴벌레가 있다..
바퀴벌레..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,
이렇게 바퀴벌레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.
나는 바퀴벌레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.
"널 다른 사람에게 보내 줄 생각은 없어.."
나의 눈에선 따뜻한 커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.
-The End-
이게뭐야!! (버럭) -_-
# by | 2006/04/02 17:51 | 트랙백 | 덧글(1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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